광양지점은 이날 오전 광양시청 민원실에 첫 이동출장소를 개설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상담에 나섰다. 이동출장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포스코미소금융 광양지점은 광양읍 상설시장에 위치해 있어 동광양권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동출장소 운영으로 편리한 대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화 미소금융 광양지점장은 "사무실 위치상 지역적인 여건과 홍보부족으로 미소금융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동출장소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미소금융은 서민들의 자활지원과 프랜차이즈창업자금, 창업임차자금, 시설개선자금, 무등록사업자지원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출한도는 연 4.5% 금리에 상품에 따라 500만~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포스코미소금융 광양지점은 지금까지 광양을 비롯한 하동, 순천, 벌교, 고흥, 구례 등 170여명의 주민에게 17억원을 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