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포항 죽도시장 상인들에게 미소금융을 홍보하기 위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7일 포항 죽도시장 내에 위치한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포항지점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정 회장은 이종승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사무국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 뒤 대출지원 대상자를 직접 상담하고 차입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이어 정 회장은 죽도시장 상인들에게 미소금융을 홍보하기 위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농산물 판매 노점상을 운영하는 대출수혜자 김모(56)씨를 방문해 사업성공을 기원했다.

정 회장의 미소금융 현장점검은 지난달 17일 서울 화곡동 까치산 재래시장 내 위치한 서울지점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정 회장이 직접 미소금융지점을 찾게 된 것은 최근 소규모 가게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출자격과 구비조건을 정확히 몰라 미소금융을 찾아도 대부분 부적격으로 헛걸음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이를 자세히 알려주고 홍보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