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은 최종태 이사장이 지난 7일 광양읍에 있는 상설시장을 찾아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에 적극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최종태 사장은 이날 미소금융을 소개하는 안내장을 시장상인들에게 나눠주며 상인들이 겪는 어려운 사정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한편, 미소금융 사무실을 방문한 대상자들에게 상담을 하는 등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09년 12월 문을 연 ‘미소금융 광양점’은 은행문턱이 높아 자금회전이 어렵던 수산물 판매 영세상인 김모씨 등 3명에게 첫 대출을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8명에게 62백만원을 지원했다.

최종태 사장은 “자립을 원하는 금융소외계층과 은행대출이 어려운 영세상인들이 부담 없이 미소금융 광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은 지금까지 수도권과 광양, 경북 포항 등의 점포에서 모두 33명에게 2억9400만원을 저리로 지원했다.

<광양/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