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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민금융 이용수기 우수상 수상  
관리자

2017년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광양지점 창업자금 이용자 수기입니다.


너무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엔 천근만근 피곤하기만 했던 아침이었지만, 이제 눈을 뜨기 전부터 얼른 눈을 뜨고 싶을 만큼 개운하고 희망찬 아침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를 더 살고 싶고 힘들기만 했던 일상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져 버린 지금

이 시간을 선물해준 미소금융! 고맙습니다. 또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전북 김제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 전주에서 체육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제 사랑스런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체육사를 접고 옷가게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저녁 늦게 가게를 마치고 서울로 출발해 차에서 쪽잠을 자고 새벽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띄어다 또 부랴부랴 운전해서 내려오는 등

하루하루 너무 피곤했지만 젊은 그 시절 열정 하나로 뭐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열정만큼 사회가 다 알아주는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하던 가게 옆에 백화점이 들어오면서 매출은 떨어지고 상권이 죽어가면서 하루하루 사는게 벅차고 힘이 들었습니다.

옷가게를 해서는 더 이상 먹고 살기가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하고 저는 수제 화 와 구두 수선 등 구두에 관련된 기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낮엔 가게 일을 보고 밤엔 잠을 줄이면서 기술을 반복하고 숙달했습니다.


옷이랑 구두는 다르지만 기술 자체가 비슷하고 응용이 되는 터라 금방 익힐 수 있었습니다. 기술을 익히고 나서는 시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낮에 아내가 가게를 보고 저는 많은 지역을 다니며 구두가게를 할 지역을 면밀히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절 저희 큰아들이 6, 막둥이가 2살이었는데 제 아내도 참 고생이 많았겠다 는 생각이 듭니다.

최종적으로 전라남도 광양으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친척, 연고, 지인 하나 없는 곳에 간다는 생각이 절 두렵고 막막하게 만들었지만 사랑하는 내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해 나는 무조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아니 일어서야만 한다는 마음으로 수제구두점이란 새로운 시작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준비한 만큼 처음 몇 년 동안은 빚도 조금씩 갚아가고 작은 사글세 집에서 아파트로 이사도 하면서

내 인생에 빛이 조금씩 보이는구나. ’너무나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 잘 나가던 수제구두점이 사회변화로 기성화의 물결이 다가왔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IMF와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급격하게 매출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도 내려 보고 행사도 해보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했었지만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잘되겠지,

희망을 버리지 못한 내 자신이 애석하기만 합니다. 빚이 늘어나고 애들은 커나가고 생활비니 뭐니 부담은 계속 가중되고 난 뒤

가게를 접고 나니 빚만 불어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마땅한 기술도 없고 친인척도 없고 너무 막막하고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하루는 밖에서 하루 종일 일을 알아보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서 밥상에 앉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모르고 해맑게 웃으며 아빠가 밥상에 앉길 기다리고 있는 내 두 아들,

며칠간 돈 한 푼 가져오지 못한 남편에게 힘들었지? ”라며 내가 좋아하는 우거지국을 내오는 내 아내를 바라보는데


그때 제 머리 속에 천둥번개가 치는 것만 같았습니다.


!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 지나간 것은 다 잊고 닥치는 대로 무슨일이든 하자.’라는 생각을 하며 억지로 우거지국을 꾸역꾸역 다 넘겼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아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여보, 미안하오. 이대론 안되겠소. 나는 내일부터라도 인력소에 나가 뭐라도 닥치는 대로 해보겠소. 힘들어도 우리 아이들을 보며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이때 아내도 내 마음을 알았나봅니다.

당신, 요즘 너무 많이 힘들었지? 나도 사실 음식점주방 일을 알아보고 있었어. 당신 말대로 우리 조금만 더 힘내보자!”


그렇게 힘들어도 참고 절망하지 않고 이쁘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자며 자부심을 가지고 힘든 시기를 서로를 위로하며 보냈습니다.


큰 아들을 군에 입대시키고 막둥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즈음 아내에게


여보! 우리 이제 남의 집에서 일할만큼 했고 어떻게 하는지 많이 배운 것 같으니 음식점(국밥)을 한번 해 봅시다.” 하니 아내가

완벽하게 노하우를 습득해서 창업을 해야지. 아직은 경험도 부족하고 음식은 맛이 최우선인데, 아직 부족하다. 더 배워서 차츰 생각해 봅시다.” 하여

새로 창업에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일에 충실 하던 중,


어느 날 저녁 아내가

여보! 이제 우리가 창업할 시기가 된 것 같으니 계획을 세워 봅시다. 우리 이대로 가면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고 애들 계속 공부도 가르치고 대학도 보내야 하는데 젊어서 못하면 평생 후회가 될꺼고 무너져도 젊었을 때 무너져야 다시 일어 날 수 있으니 이제 정말 우리 국밥집을 준비해 봐요. ”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때 매일 하던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가 봅니다.

갑자기 지인이 천마 회사에 소개를 시켜줘서 일을 할 수가 있게 되어 너무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새벽부터 오후엔 천마재배농가에서 일하고 저녁엔 다른 약재들을 공부하면서 아내와 우리만의 국밥 육수를 연구했습니다.

그렇게 2년간 열심히 일을 하면서 연구를 하다 보니 이제 우리만의 국밥집을 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하려하니 자금이 부족하여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때가 창업적기인데 놓치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도 막막했습니다.

당연히 은행을 가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되든 안되든 부딪혀봐야 될 것 같아서

은행을 찾아가보니 신용등급이 낮다고 안된다고 하고, 신용금고에서는 소득증명을 할 수 없어서 안된다고 하니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여보, 우리의 꿈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같소... ”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


형제, 지인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제 정말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매일을 절망하고 있는 차에

우리 지역에 미소금융이라는 서민금융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우리 부부는 되든 안 되든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희망 하나를 품고 미소금융에 찾아갔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상담을 해보니 신용등급 8등급인 제게 자금지원이 가능하다는 상담사의 말을 듣고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우리 부부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면 누군가 도와주고 잘된다는 말이 맞구나. ’하고

이제 실패하면 절대 안 된다 기회가 왔다며 창업준비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창업임차 보증금 2천만원을 받아 국밥집을 시작했으나 또 고민이 생겼습니다.


사업 초기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가게를 차려놓았는데 손님이 와야 친절도 베풀고 우리의 맛을 보여줄 텐데, 손님이 안 오는 것이었습니다.

가게 앞에 큰 주차장이 있지만 도로변과 많이 떨어져 있고, 이미 광양에 많은 국밥집들이 자리를 잡은터라 손님을 모시고 오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안 되겠다.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하고 다시 미소금융으로 찾아가 애로사항을 말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자 미소금융에서 우리가 지원해준 1호 창업자금인데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무조건 살려야 한다. ”라고 해주시며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도움을 요청해주셨습니다.

그 후 포스코 임직원 분들, 전남 드래곤즈 축구단 등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서 저희 국밥집이 홍보가 되기 시작하여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하나둘씩 단골 분들도 늘어나면서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자리를 잡는데 성공할 수 있었고, 성장단계로 돌아설 수 있었습니다.


그 힘을 받아 우리 부부는 손님들의 의견들을 반영해서 국물 맛을 더 깔끔하고 깊이 있게 연구하여 개발하고,

순대를 직접 만드는 기술을 배워 저희 가게만의 수제 암뽕순대를 개발하고, 보약과 같은 돈족탕과 젊은 층을 공략하는 매운 국밥 등

저희 가게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부분에 힘을 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소금융은 운영자금이 필요해지면 바로 달려가서 지원받아 쓸 수 있는 나만의 은행, 아니 내가 기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금도 힘들었던 그 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그때 내가 미소금융을 몰랐다면,

미소금융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과연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는 정말로 그 때 나는 미소금융을 알아서, 미소금융을 만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따뜻해진 내 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이제 저희 부부는 그 때 그 시절 미소금융이 내게 전해준 따뜻한 손길,

또 그 때 그 시절의 저의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맛있고 건강한 국밥을 만드는 길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 정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순천만 정원과 떠오르는 관광 도시 여수에 체인점을 내서 더 많은 분들께 우리 국밥을 맛보여드리겠다는 자신감과 목표를 가지고 더 성실하게 열심히 국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글을 빌어 저희 가게를 계속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 행복할 수 있게 도와준

내가 기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 ”인 미소금융에 너무 든든하다고,

그리고 또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년 11월 20일 15시 37분   조회:7106  추천: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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